
2025년 장마가 예년보다 빨리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꼼꼼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인데요. 장마 시작 시기 예측부터 필수 대비 방법까지, 안전하게 장마철을 보내는 모든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5년 장마, 언제 시작될까?
2025년 장마는 예년보다 조금 일찍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역별로 시작 시기와 기간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6월 12일경, 남부지방은 6월 23일 전후, 중부지방은 6월 25일경에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 기간, 얼마나 될까?
전체 장마 기간은 평균 31~33일 정도입니다. 올해는 최대 40일까지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마 기간 내내 비가 오는 것은 아니며, 약 17일 정도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잦은 국지성 호우, 왜?
올해 장마는 북인도양과 서태평양 해수면 온도 상승 때문입니다. 고온다습한 남풍 유입으로 인해 국지성 호우와 침수형 장마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6월 셋째 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으며, 8월 하순까지 ‘가을장마’ 형태로 비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장마철 강수량, 얼마나 많아질까?
2025년 장마는 예년보다 강수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는 750~850mm, 남부 지방은 550~650mm, 중부지방은 450~550mm 수준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이는 평균 대비 1.3~1.5배 많은 양입니다.
예측 불허, 도깨비 장마 주의
올해 장마의 가장 큰 특징은 예측이 어렵고 불규칙하다는 점입니다. ‘도깨비 장마’처럼 하루에도 폭우와 소강상태가 반복되거나, ‘극한 호우’처럼 단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6월 중순부터 시작될 장마는 짧고 굵은 비의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습도 90% 돌파, 불쾌지수 주의
습도가 90%대를 돌파하여 불쾌지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실내 습도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태풍 우딥으로 인해 우리나라에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어 강수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두세요.
장마,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까?
장마는 단순히 비가 많이 오는 시기를 넘어, 우리 생활 곳곳에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때로는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특히 2025년 장마는 예년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곰팡이, 누수, 안전 문제까지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지면서 결로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는 벽지 손상이나 내부 단열재의 부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습도가 70% 이상 지속되면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됩니다. 건물 자체에도 영향을 미쳐 손상된 틈새로 빗물이 스며들어 누수가 발생하거나, 목재 가구들이 습기를 머금어 변색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전기 합선으로 인한 안전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반복 침수 지역, 어디?
광주광역시 남구와 서구 저지대, 경기 안양과 의왕의 안양천 주변, 서울 강남구(논현동, 도산대로, 삼성역 일대) 등은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으로 꼽힙니다. 이러한 지역에서는 하수구 역류, 도로 침수, 지하 주차장 침수 등의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특히 반지하 주택이나 저층 주택의 피해가 큽니다.
장마철,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장마철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모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장마를 보낼 수 있도록 필수 준비물과 안전 수칙을 꼼꼼히 확인해 두세요.
집 안팎 배수 시설 점검 필수
우선, 집 안팎의 배수 시설을 점검해야 합니다. 배수구나 하수구에 쌓인 쓰레기나 이물질을 제거해서 물이 잘 빠지도록 정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붕이나 창문 틈새에 균열이 있다면 미리 보수해서 빗물이 새어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겠죠? 전기나 가스 설비도 안전하게 점검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외출 시, 우비와 장화 챙기기
외출 시에는 방수 우비나 튼튼한 우산을 꼭 챙기세요. 특히 아이와 함께라면 긴 챙이 달린 우산이 유용할 것입니다. 아이들은 물웅덩이에 쉽게 뛰어들기 때문에 장화나 여벌 양말도 준비해두면 좋겠죠? 운전 중에는 감속 운행을 하고, 침수 지역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차량 타이어 마모 상태와 와이퍼 상태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답니다.
습도 관리, 곰팡이 예방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니 실내 습도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제습기나 제습제를 사용하거나, 베이킹소다를 천주머니에 담아 옷장이나 신발장에 넣어두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곰팡이에 민감한 아토피나 알레르기 체질의 아이가 있다면 더욱 꼼꼼하게 관리해야겠죠?
장마철, 습도와 건강 관리 꿀팁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져 집안에서 곰팡이가 생기거나 불쾌감을 느끼기 쉬운데요, 특히 건강에 민감한 분들은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실내 습도를 낮추는 것은 단순히 쾌적함을 넘어 건강 관리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제습기, 환기, 천연 제습제 활용
제습기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간헐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비가 그친 후 잠깐의 시간 동안 맞바람이 치도록 환기하면 습기와 함께 실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습니다. 옷장이나 신발장, 서랍 안에는 염화칼슘 제품이나 숯, 신문지 등을 넣어두면 천연 제습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곰팡이, 호흡기 질환 주의
습도가 70% 이상 지속되면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고, 이는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습한 환경은 식중독균의 번식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음식물 보관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침수 위험 지역, 어디를 조심해야 할까?
2025년 장마철에는 특히 침수 피해에 대한 대비가 중요한데요. 과거 사례를 분석해보면 특정 지역들이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를 겪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강남, 부산, 대전, 안양, 광주 조심
서울 강남구의 논현동, 도산대로, 삼성역 일대는 배수 시설의 한계로 하수관이 넘쳐 도로 침수가 자주 발생합니다. 부산 동래구와 사상구 역시 온천천 범람과 낙동강 인근 저지대 특성상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꼽힙니다. 대전 유성구의 도룡동과 장대동은 갑천을 끼고 있어 하천 수위 상승과 도로 침수 위험이 큽니다. 경기 안양과 의왕의 안양천 주변 역시 하천 범람으로 인해 인근 도로와 주거 지역이 침수되는 피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남구와 서구 저지대 또한 노후화된 배수 시설로 하수구 역류 및 도로 침수 문제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침수 시, 안전 최우선
이러한 침수 위험 지역에서는 미리 배수구를 점검하고, 차량을 지상으로 이동시키며, 전기 콘센트 위치를 조정하는 등 사전 대비가 필수적입니다. 만약 침수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즉시 관계 기관에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태풍과 장마, 어떤 관계가 있을까?
태풍과 장마는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태풍이 장마전선에 합류하면 강수량이 더욱 늘어나고, 피해 규모도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
1호 태풍 덴빈, 우리나라 영향은?
올해는 이미 1호 태풍 ‘덴빈’이 발생했고,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덴빈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부근을 지나 중국 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이로 인해 우리나라에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어 장마철 강수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저지대 침수, 산사태 주의
장마철에는 저지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배수 시설을 미리 점검하고 정비하는 것은 물론이고, 저지대나 침수 위험 지역에 거주하신다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5년 장마는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될 가능성이 높고, 강수량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철저한 준비와 대비를 통해 우리는 충분히 안전하고 건강하게 장마철을 보낼 수 있습니다. 미리 대비하여 2025년 장마를 슬기롭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2025년 장마는 언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나요?
2025년 장마는 예년보다 조금 일찍 시작될 가능성이 높으며, 제주도는 6월 12일경, 남부지방은 6월 23일 전후, 중부지방은 6월 25일경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마철, 특별히 주의해야 할 지역이 있나요?
서울 강남구(논현동, 도산대로, 삼성역 일대), 부산 동래구와 사상구, 대전 유성구(도룡동, 장대동), 경기 안양과 의왕의 안양천 주변, 광주 남구와 서구 저지대 등은 침수 피해가 잦은 지역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마철에 집에서 습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간헐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옷장이나 신발장에는 염화칼슘, 숯, 신문지 등을 넣어두면 천연 제습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장마철 외출 시 꼭 챙겨야 할 준비물은 무엇인가요?
방수 우비나 튼튼한 우산을 챙기시고, 특히 아이와 함께라면 긴 챙이 달린 우산이 유용합니다. 아이들은 물웅덩이에 쉽게 뛰어들기 때문에 장화나 여벌 양말도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태풍이 장마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
태풍이 장마전선에 합류하면 강수량이 더욱 늘어나고, 피해 규모도 커질 수 있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우리나라에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어 장마철 강수량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